강릉 구정골프장 반대활동 새국면 돌입

  • 등록 2013.05.07 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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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강릉시가 구정골프장 현장 조사를 위한 토지 출입증을 발급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가 구정골프장 현장조사를 위한 출입증 발급을 요청하고, 골프장특별위원회에서 출입증 발급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수용키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 2월 ‘구정골프장 건설중단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 및 구정·여찬리 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키 위한 차원”이라며 “주민과 사업자, 강원도와 긴밀히 협조해 구정골프장 관련 민원이 원만하게 해소되고, 대체사업인 ‘강릉복합단지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정·여찬리 골프장반대대책위와 일부 주민들은 강릉CC(구정 골프장) 강원도 골프장특별위위원회의 사업부지 출입 허가증 발급과 지난 2월에 강릉시와 대책위 사이에 이뤄진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지난주 강릉시청에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강릉시와 합의 당시 구정골프장 관련 민원 해소와 대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골프장 특위 활동에 협조하고, 강원도 처분 의견에 따른다’는 합의 내용을 근거로 출입 허가증 발급 등 합의사항 이행을 강릉시에 강력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시행사인 동해임산은 “이미 골프장 사업을 포기하고, 관광휴양·주거형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강릉시 등과 합의한 상황에서 다시 강원도 골프장 특위의 사업부지 출입 허가증 발급이 이뤄지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갈등 재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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