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군 골프장, 가격 대폭 인상에 동호인들 ‘울상’

  • 등록 2013.05.07 22:16:53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서산지역 공군부대 내 골프장인 서산체력단련장이 카트 사용료를 기습적으로 대폭 인상, 지역 골프 동호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최근 지역 골프인들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지난달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동카트 요금 인상안을 공지한 뒤 일주일 후인 지난 1일부터 올린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인 기준 카트 사용료는 정회원인 현역 군인들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준회원인 예비역들은 ,3000원에서 6,000원으로, 일반인들은 10,000원에서 15,000원으로 올랐다.
 

이 골프장은 2010년 10월 18홀로 증설한 뒤 그린피를 2만~3만원 가량 대폭 인상해 운영해 오고 있는데다, 이번에 다시 카트 사용료까지 올리자 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북한의 도발 우려로 현역 군인에 대한 골프 금지령이 내려져 예비역과 일반인만 골프장 이용이 가능한 상황에서 카트 사용료를 올림에 따라 골프장측이 지나치게 돈벌이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반 골프장의 카트가 골퍼와 골프백을 함께 실어 나르면서 1인당 2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것에 비해 골프백만 운송하는 이 골프장의 카트 사용료 인상은 지나치다는 여론이다.
 

현재 18홀로 운영 중인 서산체력단련장의 그린피는 공군이 운영 중인 전국 14개 골프장 중 주중의 경우 수도권인 성남체력단련장 다음으로 비싸며, 주말은 유일하게 10만원이 넘으면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