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스타 신지애(25, 미래에셋)가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지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의 적십자 본사 4층 강당에서 적십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신지애는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제빵, 국수 봉사, 밑반찬 전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전령사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신지애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할머니 슬하에서 자랐고 이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한적십자사가 아동, 노인,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정을 집중 지원하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세계 정상급 골퍼인 신지애 선수가 앞으로 매 경기 적십자 홍보대사로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며 세계평화에 이바지 한다’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지애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이 희망풍차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신지애는 장애우를 위한 공익광고 참여, 시각장애인의 손발이 되주는 도우미견협회 성금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우승상금 전액 기부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