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리즈, 퍼블릭 전환 검토 “불가피한 선택”

  • 등록 2013.05.13 0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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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고성지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파인리즈리조트가 회원제에서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인리즈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전국 회원제 골프장들의 대중 골프장 전환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대중제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회원에게 입회금의 반환을 통보하고 기존 납부금을 정산하거나 회원권 반환을 거부하는 고객에게는 빌라 등 부대시설 분양으로 전환할 것 등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영업부진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영개선을 위한 선택”이라며 “회원권 반환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년 6~7월부터 퍼블릭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파인리즈 골프장이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되면 고성군의 세수감소는 물론 고성과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골프장들의 영업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6년 개장한 파인리즈 골프장은 27개 정규홀을 갖추고 있으며, 2007년부터 3년 연속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전국 129개 회원제골프장(제주권 제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4%로 2011년 6.9%보다 절반이 감소한데다 2009년 19.1%보다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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