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부산관광단지 골프장 조성사업이 공구별로 나눠 발주하는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전환된다.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는 24일 “최근까지 국내 건설사와 시공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렬돼 시행사가 직접 공사를 발주하는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부산도시공사에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동부산골프앤리조트측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발급받은 뒤 내달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비는 대주주인 C&S자산관리가 사모펀드 등을 조성해 조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동부산관광단지가 투자민제 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중국계 등 외국 자본 유치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동부산골프앤리조트는 골프장 운영방식도 기존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앞서 지난달 동부산골프앤리조트측에 6월중 착공을 조건으로 사업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