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한골프협회(KGA·회장 허광수)가 주관한 제46회 전국 골프장대항 팀 선수권대회에서 블루원상주 골프리조트가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지난 24일 한성CC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강봉석, 서승원, 최원철이 출전한 블루원상주 골프리조트는 293타(146-147)를 기록해 지난해 한성CC에 넘겨준 우승컵을 되찾았다
297타(147-150)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태광CC(김양권, 이해영, 정광호)를 꺾고 이 대회 처음으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3위는 299타(154-145)를 기록한 경주신라CC에 돌아갔다. 경주신라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연승 기록을 달성한 강팀이다.
개인전에서는 블루원상주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강봉석이 1오버파 145타(73-72)로 2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탈환하며 2관왕을 차지, 개인전 최다승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정영환(그랜드CC)이 147타(76-71)로 2위를 거머쥐었고, 김양권(태광CC)이 148타(74-74)로 그 뒤를 이었다. 김양권은 블루원상주의 최원철(4위-73,75)과 동타를 이뤘지만 최종일 1타차 선전으로 카운트 백에서 앞서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KGA 회원사 중 38개 골프장 113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샷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