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전하는 사랑의 빛', (사)사랑의 빛 창립총회

  • 등록 2013.05.28 1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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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전기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전 세계 19억 명의 이웃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빛(Love in Lights)’이 출범을 알렸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사)사랑의 빛은 전기공급에 소외된 지구촌 19억명의 이웃에게 친환경 태양광 LED랜턴을 제공해 마을 스스로가 자립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한 단체다.
 

(사)사랑의 빛과 국회의원 신계륜 의원실에서 주최한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한불교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인 도산 스님과 후원 단체인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유경의 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문희상 의원, 이학영 의원, 배기운 의원, 황주홍 의원 등 국회의원과 한국YMCA전국연맹 남부원 사무총장, 유희태 민들레포럼 이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와 내빈, 회원과 언론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유희태 민들레포럼 이사장의 창립취지문 낭독과 주안자 회원의 경과보고 이후 이어진 격려사에서 도산 스님은 “우리가 없이 남의 도움을 받던 시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주는 시대가 됐다. 베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돼 반갑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영원토록 베푸는 모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호선된 정찬용 이사장은 “우리가 60년 전 국제 구호단체로부터 원조받은 분유 6,300만㎏의 사랑을 기억한다”면서 “전기가 없는 곳에 사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어둡지않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빛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우리에게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기부금은 단 1원도 법인 운영비 등으로 쓰지않을 것이다. 한푼이라도 회원들의 그 뜻을 고스란이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인호 글로벌피스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국장은 “반세기란 짧은 기간 동안 원조 수혜국가에서 후원국가로 거듭난 우리나라가 우리 중소기업의 첨단기술(태양광)을 통해 해외의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것이야 말로 바로 제3세대 한류이자,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사)사랑의 빛은 올해 우선 회원들의 작은 기부를 통해 구입한 친환경 태양광 랜턴 10만개를 필리핀, 케냐,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9개국의 전력 소외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단체, 종교계, 대중문화계, 언론계 등의 후원을 받고 있는 (사)사랑의 빛은 이날 연기자 정종준과 배우 황수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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