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CC 제초제 테러, 그린 8곳 10억원 피해

  • 등록 2013.06.09 22:20:22
크게보기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북 경주시의 한 골프장 그린에 누군가 제초제를 뿌려 잔디가 말라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경찰과 골프장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경주시 신평동 경주보문단지 내 신라컨트리클럽(36홀)의 천마 인(IN) 코스 9홀 중 7개 홀 그린 8곳에서 잔디가 군데군데 말라 죽은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그린 잔디는 얼룩이 생긴 형태로 고사했으며 전체 피해 면적은 990㎡(300평)다.
 

골프장 관계자는 “잔디를 새로 심어 뿌리를 내리기까지 한 달간 코스를 폐쇄하는 데 따른 영업손실과 보수 비용 등 피해액이 1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사한 부분 옆에 점을 찍은 뜻 잔디가 말라붙은 곳이 많은 점으로 미뤄 제초제가 뿌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장 측은 비가 내려 휴장한 28일을 전후해 누군가 골프장에 들어와 제초제를 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린의 잔디와 흙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