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연리지란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의 뜻으로, 지극한 효성 또는 화목한 부부·남녀 사이를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런 연리지가 뉴서울CC 북코스 9번홀 티박스 우측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래 해당화와 꽃사과라는 다른 종의 나무인데,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고 있어서 아무도 해당화와 꽃사과의 사랑을 눈치 채지 못했다. 해당화는 수줍은 분홍색으로, 꽃사과는 순수한 흰색으로 둘만의 사랑을 몰래 키워 온 셈이다.
뉴서울CC 관계자는 “이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의 마력이 뉴서울CC를 찾는 고객분들께도 전파돼 즐거운 라운드가 되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 채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