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살 골프 신동, 주니어대회서 18홀 58타 ‘기염’

  • 등록 2013.06.20 14: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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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9살짜리 미국 골프 신동이 주니어 골프오픈에서 18홀 58타를 쳐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올해 9살인 잭 애덤스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시브룩 아일랜드의 패트리어츠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마운트 플래잰트 주니어 골프오픈 8-9세 소년부에서 58타를 쳐 웨이먼 토머스(74타)를 1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애덤스는 하루에 9홀씩 이틀 동안 18홀을 도는 주니어 경기에서 이틀 동안 이글 3개, 버디 8개를 잡으며 각각 29타를 쳤다.
 

3살 때부터 골프를 쳐온 그의 이전 최저타 기록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니어골프협회(SCJGA) 가을챌린지에서 거둔 73타였다.
 

주니어 대회를 위해 코스가 2,680야드로 조정됐지만, 애덤스가 홀 평균 3.2타를 친 것을 생각했을 때 이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애덤스는 우승 후 “코스가 짧았는데 퍼트가 다 들어가고 칩샷도 잘 돼 재밌었다”며 기뻐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인 랜디 애덤스는 “드라이버샷, 웨지샷, 퍼트 모든 것을 멋지게 해냈다. 특히 쇼트게임이 깔끔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데이비드 듀발, 앨 가이버거, 칩 벡(이상 미국) 등이 세운 59타가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8홀 최저타 기록은 61타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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