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경남 통영시가 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륵도 골프장 조성사업이 9월에 착공된다.
통영시는 지난 1일 “민자유치로 조성되는 미륵도 골프장을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9월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업시행자인 동원관광개발㈜은 845억원을 들여 산양읍 영운리 일원 97만6130㎡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이 회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원개발 컨소시엄이 통영시와 실시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이후 이 회사는 총공사비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84억5000만원의 협약이행 지급보증서를 시에 제출하면서 골프장 조성공사가 본격화 됐다.
앞서 시는 골프장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동원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편입부지인 사유지 94만7038㎡ 중 83.7%인 79만456㎡를 매입 완료했으며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 골프장이 운영되면 200명 고용효과와 골프인구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요식업 등 활성화로 연간 50억 원의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이 조성되면 미륵도 관광특구 내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해양스포츠센터, 마리나시설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