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양, KPGA 챌린지투어 시즌 2승 달성

  • 등록 2013.07.07 0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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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시드권자인 문태양(19, 중앙대)이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GC 레이크코스(파72, 7,05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문태양은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국가대표 출신 선두 배윤호(20)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문태양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기간 동안 무려 13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는 단 한 차례도 범하지 않으면서 차지한 완벽한 우승으로, 지난 4월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수영 선수 출신으로 남다른 유연성을 자랑하는 문태양은 이로써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문태양은 경기 후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선두에 올라 기쁘다. 5회 대회에서 예선 탈락해 이번 대회 반드시 잡고 싶었다”며 “드라이버와 우드의 비거리를 줄이면서 정확도를 높였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 항상 지도해 주시는 KPGA 최병복 프로님과 한영권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챌린지투어에서는 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KPGA 코리안투어에 두 차례 참가하여 군산CC오픈에서의 공동 66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문태양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확실히 뛰어나다. 또한 챌린지투어가 2라운드 경기인 반면 코리안투어는 4라운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집중력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KPGA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할 것이며 올 초 목표했던 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 수상과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 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배윤호는 17번홀, 18번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5개의 보기를 쏟아내 1타만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본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베테랑 이부영(49)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4위에 올랐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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