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가대표 이수민(20, 중앙대)이 제98회 일본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수민은 지난 13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도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매치플레이)에서 오호리 유지로(일본)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를 1홀차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지난 6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수민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아마대회 예선(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위로 본선에 올라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오호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호리는 결승에서 스기야마 도마야스(일본)를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