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구청장, 집중호우 기간 부적절한 골프회동 논란

  • 등록 2013.07.23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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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구청장 성추행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경기 고양시의 또 다른 구청장이 집중호우 기간 중 회의일정도 미루고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시청의 또 다른 간부와 경찰 간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부인 1명이 포함돼 부적절한 골프회동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다수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양시 P구청장과 시청 간부 S(5급)씨, 경찰 간부 J씨 등 3명은 외부인 1명과 아도니스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즐겼다.
 

이날은 고양시 관내에 1주일간 32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택, 상가, 도로 등 40여곳이 침수피해를 당해 긴급한 수해복구 작업이 요구된 시기였다.
 

그러나 해당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구청장 주재 간부회의도 오후 5시로 미루고 반차(반일)휴가를 내고 라운드를 즐겨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특히 구청장과 시청 간부, 경찰이 외부인사와 골프를 치고도 신상공개를 꺼리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P구청장은 “개인적인 일로 연가를 내고 친분이 있던 일산경찰서 정보과장 출신의 경찰과 오래 전에 약속이 돼 있어 다녀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부적절한 모임은 아니었지만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진상파악 중에 있으나 휴가를 내고 친목도모의 일환으로 골프를 친 것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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