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사천골프장 어업피해 보상 촉구

  • 등록 2013.07.29 0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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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하동군의회(의장 이정훈)가 사천리조트 골프장 개장과 관련, 지난 26일 오전 11시 제 1차 정례회 제 3차 본회의를 끝낸 후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지역 어업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이날 군의회는 손영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명서를 통해 “사천지역 어업인만 어업피해를 보상하는 것은 한 바다를 터전으로 삼고 생업에 종사하는 하동지역 어업인을 우롱하는 처사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올이 운영하는 사천리조트 골프장과 관련해 사천시 지역 9개 어촌계와 협의한 어업보상을 하동지역 술상·양포.중평 어업인에게도 동일하게 조건 없는 피해보상에 즉각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22일 사천시 서포면에 개장한 사천리조트 골프장이 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데도 사천지역 어업인에게만 보상하고 하동지역 어업인들은 보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하동지역 어업인 200여 명은 지난 22일 골프장 개장에 맞춰 이정훈 의장과 손영길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갖고 하동지역 어업인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하동지역 어업인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어업피해 보상협의에 책임 있는 관계자의 대책을 촉구하면서 의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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