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녹색연합이 지난 31일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원도에 골프장 사업 계획에 대한 직권 취소를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성명에서 “지난 4월 원주지방환경청은 홍천 구만리 골프장 환경영향평가업체를 고발 조치하고 관할 한강유역환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며 “거짓과 부실로 작성된 인·허가 서류로 골프장 인가를 받은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상태로 사업이 강행된다면 생태계 피해, 마을 공동체 파괴, 수해 피해, 식수와 농업용수 고갈, 하천 오염, 유기농업 피해 등이 예상된다”며 “골프장 직권취소를 위한 명분이 충분한 현 상황에서 골프장 인·허가권자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즉시 나서 직권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