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 골프장경영협회의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이 ‘골프여제’ 박인비(25, KB금융그룹)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염원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응원에 나섰다.
협회 또한 한국골프회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건물 전면에 대형 걸개그림을 걸었고 회관 출입구에도 우승기원 배너를 설치했다.
올해 열린 나비스코챔피언십, LPGA선수권십, US여자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1일 밤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해에 메이저 대회 4개를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남녀 프로골프 통틀어 사상 초유의 대기록이다. 이에 전국 골프장들이 박인비의 우승을 염원하며 플래카드를 내건 것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박인비가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전국 모든 회원사들이 축하 플래카드를 걸고 이를 축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