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단 KT위즈, 조범현 前 KIA 감독 선임

  • 등록 2013.08.02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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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프로야구 제10구단 KT가 초대 신임 감독에 조범현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을 선임했다.



 

KT는 2일 KT 위즈의 초대 사령탑으로 현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인 조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3년 간 계약금을 포함해 총액 15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조범현 신임 감독은 충암고, 인하대를 졸업하고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창단 멤버로 입단해 1992년 시즌 후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삼성, KIA 배터리 코치 등을 역임했고, 감독으로서 SK의 한국 시리즈 준우승과 KIA의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어 국내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KT 관계자는 “KT 위즈가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조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초대 감독을 선임하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일인 만큼 다방면의 연구와 심층적인 조사, 그리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심사 숙고 끝에 결정했다”며 “조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육성 능력 및 시스템 구축 능력이 뛰어난 야전사령관이다. 더불어 야구에 대한 창의적인 전략과 중장기적인 비전을 지닌 프로야구의 제갈량 같은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신임 감독은 오는 5일 11시 연고지인 수원의 라마다 프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으로 첫 공식행보를 가질 예정이다. KT 위즈는 BI, 엠블럼이 확정되는 10월말∼11월초 공식 창단식을 계획하고 있다. KT 위즈는 내년 2군 합류, 2015년 1군 합류를 계획 중이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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