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욱 기자]이창우(한국체대)와 김지영(영동산과고)이 제2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창우는 23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이창우는 동타를 이룬 김규빈(한국체대)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창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같은 한국체대 소속 김태우가 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라 한국체대 선수 3명이 나란히 1~3위를 휩쓸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영과 이소영(안양여고)이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6차전까지 파로 팽팽히 맞선 이들은 일곱 번째 연장 홀에서 김지영이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