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KPGA 활성화 위한 도우미로 나서

  • 등록 2013.08.28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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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황성하 회장(좌)과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 / 사진=KGT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KPGA 코리안투어 활성화 위해 챌린지투어 대회 신설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침체되고 있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16층 행사장에서 한 회장과 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 28일, 29일 양일간에 걸쳐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KPGA 챌린지투어 연간 상금순위 6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대회로 총상금은 1억원(우승상금 2천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인 KPGA 챌린지투어의 시즌 결산을 하는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 투어는 대회 개최 수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KPGA 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 확보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고자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챌린지투어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특히 본 대회 창설 기금 조성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물론 오는 9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29회 신한동해오픈’ 창설의 주역인 재일교포 자문위원단이 함께 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본 대회의 상위권 입상자 2명에게는 KPGA 정회원에 한해 차년도(2014년) 신한동해오픈의 참가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신한동해오픈은 국내 대부분의 주요 남자대회가 원아시아 등 해외투어와의 공동개최 대회인 것과 비교해 가장 많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종 메이저급 대회다.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신한은행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프로골프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골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며 “침체된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동참을 결정한 대회 자문위원과 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프로골프협회 황성하 회장은 “신한동해오픈을 29회째 이어오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에서 KPGA 코리안투어의 등용문인 챌린지투어의 챔피언십 개최를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는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전했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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