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해솔리아투어]엄태경 프로 데뷔 첫 우승

  • 등록 2013.08.29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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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KPGA 해솔리아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 두 번째 대회에서 엄태경(34)이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KPGA 티칭프로로 입문한 엄태경은 2005년 세미프로, 200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차례로 따낸 노력파로 KPGA 정회원 입문 9년 만에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해솔리아CC(해·솔코스 / 파72·7,11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엄태경은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선두 김대환(20)에 3차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엄태경은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8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베테랑 이부영(49), 보성CC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운 현정협(30), 2012 KPGA 아카데미투어 상금왕 유경윤(29), 2013 코리안 윈터투어 상금순위 5위 고정웅(22) 등 2위 그룹을 3차 타로 제치며 차지한 값진 우승이다.

2011년 결혼 후 아내와 한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는 엄태경은 “항상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 우승컵을 그 동안 고생한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대환은 최종일 무려 6타를 잃으며 2언더파 142타 공동 22위로 내려 앉았으며 KPGA 해솔리아투어 초대 챔피언 공진여(26·아이템베이)는 이븐파 144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KPGA 해솔리아투어 3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9월 3일 예선을 거쳐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펼쳐지게 된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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