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메이저 중계안내, ‘격돌예상’

  • 등록 2013.09.10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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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세영, 배상문, 박인비 / 사진=SBS골프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BS골프는 이번 주 한국, 미국, 일본에서 펼쳐지는 빅스타들의 메이저 대회를 생중계한다.

먼저, 한국에서는 골프여제들의 ‘메이저 샷’ 대결이 펼쳐진다.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5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7억원)’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CC(파72·6,691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978년 KLPGA투어와 함께 출발 해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으로 올 시즌 남은 대회 가운데 상금규모가 가장 커 선수들의 상금경쟁이 더욱 치열할 예정이다.  
 
SBS골프 고덕호 해설위원은 “상금랭킹 선두 김세영(약 4억8천만원)과 장하나(약 3억5천만원)가 약 1억 3천만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장하나가 우승할 경우에 다시 선두를 재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3~ 4위인 김효주, 김보경도 이번 대회가 하반기 상금 순위 경쟁의 격전지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상포인트도 일반대회의 2배가 넘는 70포인트가 주어진지기 때문에 대상 경쟁에서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천 만 달러’를 향한 질주가 다시 시작된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13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 70명의 PGA전사가 출전하는데 페덱스텁 랭킹 30위 이내로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어 마지막 티켓을 놓고 가장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현재 포인트 선두는 지난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헨릭 스텐손(스웨덴, 4,051p)이다. 압도적인 포인트차로 시즌내내 1위를 지켜오던 타이거 우즈(미국, 4,037p)는 2차전 부진으로 2위로 밀렸지만 선두와 포인트차는 불과 14점차여서 충분히 역전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 우승경험이 있고, 지난해에도 공동4위를 기록한바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코리안 군단은 존 허(23)와 배상문(27·캘러웨이 ), 단 2명뿐 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38위까지 끌어올린 존 허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3차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67위로 3차전 마지막 티켓을 따낸 배상문은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반드시 상위권 도약이 필요하다.

한편, 일본그린에서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 코니카미놀타 컵(총상금 1억 4천만엔)’이 나흘간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해 박인비가 출전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본킬러 안선주(26)와 전미정 (31·진로재팬) 투 톱이 출전해한류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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