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골프장에서 911 테러 기념 할인 티켓을 발행했다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매디슨 인근의 텀블다운 트레일스 골프장은 11일(현지시간)자 위스콘신 스테이트 저널에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9홀 이용권을 9.11 달러에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냈다.
이 할인권은 9월 11일에만 유효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 사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 골프장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이 골프장을 운영하는 마크 와츠는 이 광고를 낸 뒤 살해 위협과 함께 골프장을 불태우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
골프장 대표는 인터넷에 바로 유족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고 할인권 수익은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