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심용욱 기자 │ shimyongwook@naver.com] 배상문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9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배상문은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이번 시즌 개인 2승째를 거뒀다.
배상문은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와의 차이를 6타로 벌렸지만 2위에 2타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컵을 지켜냈다.
이에 배상문은 “우승은 할 때마다 짜릿한 것 같다”며 “파3 홀에서 4,5번 아이언으로 버디를 많이 잡은 것이 우승비결이다”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PGA 투어에서 2승째를 노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배상문은 KPGA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이날 단독 2위는 류현우(32)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