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5일 개막

  • 등록 2013.11.13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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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2013년도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에 위치한 승주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은 조선일보와 국민 철강회사 포스코가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KLPGT 출전자격 상위 67명의 여자프로 골퍼들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는 ‘누가 KLPGA투어 상금왕에 오르느냐’다. 지난주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2013’에서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장하나(21·KT)를 연장 승부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장하나. 2위 김세영(20·미래에셋)과의 상금액 차이는 약 2,600만 원이다.

대회가 열리는 승주컨트리클럽의 남(OUT), 동(IN)코스는 페이웨이가 넓어서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날릴 수 있고, 그린의 언듀레이션은 크지 않지만 은은한 라이가 많아서 그린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6번 홀(파4, 341야드)과 7번 홀(파4, 378야드)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듯. 6번홀은 지그재그 형태로 돼있는 3단 그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7번 홀은 앞바람이 많이 불어 클럽 선택에 신중해야 하고 그린의 내리막 경사가 심해 퍼트가 까다롭다. 까다로운 그린과 시즌 마지막 대회의 부담감을 극복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선수와, 각종 부문 정상에 오를 주인공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케이블 채널 the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골프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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