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로열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로열트로피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달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김형성이 아시아 팀으로 선발됐다고 지난 12월 3일 밝혔다.
김형성은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2위에 올랐다.
2012 로열트로피 아시아팀 우승
아시아와 유럽팀 각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단장 겸 선수로 뛰는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김형성까지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팀 각 8명의 선수가 출전해 포섬, 포볼, 싱글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사진은 2012 로열트로피에서 연장 우승을 차지, 기뻐하는 아시아팀(한국-양용은·김경태·배상문).
심용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