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lick] 최경주, 월드컵 상금10만달러 전액 필리핀 기부

  • 등록 2013.12.04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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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최경주(43, SK텔레콤)가 최근 호주에서 열린 ‘2013 월드컵 골프대회’에서 받은 상금 10만 달러를 필리핀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최경주복지회는 4일 “최경주가 2013 월드컵골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받은 상금인 만큼 한국 골프를 대표해 필리핀에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싶다”며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최경주 복지회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적십자사에 전달됐으며, 필리핀 적십자사와 연계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이재민들에게 각종 구호품과 복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경주는 최근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컵 골프대회에서 배상문(27, 캘러웨이골프)과 한국 대표로 출전, 첫 날 3위에 오르며 PGA투어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73타를 쳐 아쉽게 15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승은 제이슨 데이(호주)가 차지했다.
 

최경주는 “평소 잘 알던 제이슨 데이가 이번 태풍으로 친척들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이자 친구로서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며 “가족과 삶의 터전 잃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슨 데이가 이번 2013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는 것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골프의 정신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제이슨 데이가 이번 태풍으로 친척들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이자 친구로서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며 “가족과 삶의 터전 잃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 복지회 미국 법인은 미국 및 일본 대지진 구호기금 등 주로 해외 구호 활동을 비롯해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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