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lick] 내년 골프장 건설 '주춤'…개장 예정 골프장 12개

  • 등록 2013.12.09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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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4년에는 골프장 건설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지난 8일 발표한 ‘2014년 개장 골프장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개장하는 골프장수는 12개소(회원제 2개소, 대중 10개소), 증설하는 곳은 3개소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개소(증설 2개소 포함)를 개장해 가장 많고, 다음이 호남권·영남권 2개소, 충남 1개소 순이다. 강원, 충북, 전북, 제주도는 1개의 골프장도 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도별 개장 골프장수를 보면 골프장 건설붐 덕택으로 2005∼2013년 동안 매년 평균 30개소씩 개장했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수는 2007년 21개소로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2010년 19개소에 달했지만 올해는 4개소로 급감했다. 회원제 골프장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골프회원권값 폭락과 입회금 반환 사태 등으로 회원권 분양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대중골프장수는 2008년 33개소로 가장 많이 개장했고, 2012년 24개소, 그리고 올해도 19개소에 달했다. 대중골프장수가 급증한 것은 수익성이 높고 회원권 분양난으로 회원제에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해 개장하는 곳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내년에 개장 예정인 골프장들이 모두 등록할 경우 운영 중인 골프장수는 올해말 494개소에서 내년말에는 506개소로 늘어난다. 적정 골프장수로 추정되는 450개소를 크게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골프장간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권 신규 분양난으로 거의 개장하지 않겠지만 대중골프장은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 당분간 골프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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