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태국 챔피언십 우승

  • 등록 2013.12.16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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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아시안투어 태국 골프 챔피언십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고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9위인 가르시아는 지난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발판 삼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선두 자리로 올라선 후 3, 4라운드에서도 빼어난 샷 감각을 유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가르시아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3위인 스텐손,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세계랭킹 4위) 등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가르시아는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켜 지난해 아시아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초청선수로 출전해 여자 친구인 카트리나 뵘(23, 독일)에게 임시 캐디를 맡겼는데 우승까지 이어졌고, 우승상금 15만8,5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보너스로 챙기면서 기쁨은 두 배가 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백석현(23)이 8언더파 280타를 써내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공동 1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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