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lick]북한골프대회, 참가자 급감

  • 등록 2014.01.18 2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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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북한 골프대회 홈페이지(www.northkoreanopen.com)



-전체 25명 중 10명 취소


북한 개최의 외국인 대상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북한 오픈’ 신청자가 급감했다고 미국 골프 뉴스사이트인 ‘골프닷컴’이 지난 1월 16일 보도했다.

오는 7월 북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가 그 중 10명이 자진 취소했고 추가로 취소인원이 나올 수 있는 상태다.

대회를 주최하는 영국의 한 여행사는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 장성택 처형 등 사건이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 오픈은 지난 2011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참가자는 주로 외국인이며 일부 북한 사람도 포함됐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나갈 수 없다.

참가비는 1,300달러이며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북한 관련 매체가 김정일이 생애 첫 라운드에서 38언더파 34타를 쳤다고 주장하는 평양 골프장이다.
김정은의 골프 실력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들은 “몇 홀만 치는걸 봤는데 실력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로드먼의 방북으로 인해 북한 관련 뉴스가 늘어났다. 장성택 처형, 과거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85세 미국인 메릴 뉴먼의 억류 뉴스 등도 부각됐다”며, “이후 신청자들이 겁이 나서든 북한이 싫어서든 취소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심용욱 기자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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