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소속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기록한 적자를 두고 축구팬들이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맨시티 구단주를 언급하며 쏟아낸 댓글들이 25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만수르는 아부다비국 왕자로 대표적인 중동 석유재벌 중 한 명이다.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지난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총 5,200만파운드(약 930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는 2008년 이후 맨시티의 최소 기록”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930억원이면 만수르 한달 용돈”, “만수르 재산이 30조원이 넘는다는데”, “만수르가 어제 팔다 남은 기름이 1000억원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의 적자 원인은 무리한 선수 영입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지난 5년 동안 선수 이적료로 7억120만파운드(약 1조2480억원)을 사용해 왔다.
만수르는 현재 국제석유투자회사 사장으로 있으며 재산 규모가 한화로 약 3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