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영 PK2개 선방” 부산, FC서울 1-0 제압.. 10년 원정 징크스 떨쳤다

  • 등록 2014.03.24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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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3경기 연속골, 울산 인천에 3대0 승

김신욱 3경기 연속골, 울산 인천에 3대0 승


부산아이파크가 지독했던 FC서울 원정 무승 징크스를 떨쳐냈다.


부산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전반 23분 터진 양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11년 6개월 만에 나온 FC서울 원정 승리다.


부산은 지난 2002년 9월 25일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에 당한 1-2 패배를 시작으로 17경기 연속 무승(14승 3무)의 늪에 빠졌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그동안의 설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리그 2연승으로 2승 1패 승점 6점이 된 부산은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서울은 리그 3경기서 1무 2패로 부진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리그로 이적한 공격수 데얀과 미드필더 하대성의 공백을 아직까지 메우지 못한 모습이다.


선제골은 부산 공격수 양동현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공을 잡은 최전방 공격수 양동현이 수비수 한 명을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공간을 침투하던 고요한이 상대의 발에 차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오스마르의 슈팅이 부상 이범영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서울은 후반 35분 박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김진규가 실축하며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두 번째 페널티킥 허용 장면에서 이원영이 퇴장당한 부산은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0 신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인천의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이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울산이 인천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리그 3연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인천은 1무2패의 기록으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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