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파이터' 윤형빈, 일본 격투기 유학 떠난다

  • 등록 2014.03.27 0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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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형빈(우)


지난 2월, 엄청난 화제를 낳았던 연예인 2호 파이터 윤형빈(34, 로드FC)이 일본 격투기 유학길에 오른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윤형빈은 스케줄이 정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일본 종합격투기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딥과 판크라스에 연계된 체육관을 비롯해 그라바카, 크레이지비 등을 방문해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로드FC 정문홍 대표의 추진으로 이뤄졌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도 충분한 훈련이 가능하지만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강제적으로 윤형빈을 일본에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형빈은 "대표님께서 지난 데뷔전 경기 내용이 꽤나 마음에 안 드셨던 모양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남들 시선에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보시고 직접 일본의 단체에 전화를 넣어주셔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윤형빈은 로드FC에서 치러진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KO로 장식한 바 있다. 초반은 순조롭지 못했지만 1라운드 약 1분을 남기고 그림같은 크로스카운터를 적중시키며 타카야 츠쿠다를 쓰러트렸다.

일본으로 훈련을 떠나는 등 정황을 고려하면 윤형빈은 추후 또 로드FC 케이지에 오를 전망이다. 데뷔전 이후에도 언제 잡힐지 모르는 경기를 위해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4월 6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로드FC KOREA 3' 대회를 개최한다. 토종 타격가 권아솔, 문제훈, 김원기가 브라질 파이터들과 격돌하며, 세계랭킹 3위의 여성파이터 함서희가 이 대회를 통해 국내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며, 당일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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