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6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1개, 실점 1점, 자책 1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고 시즌 9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89마일로 가장 많이 보일 정도로 평상시에는 느려 헛스윙 수치나 삼진이 적었으나 낮게 제구가 잘 되면서 범타를 빠르게 만들었다. 3회까지 투구수가 34개로 완투가 가능한 듯 보였으나, 4회부터 구속은 떨어지지 않고 약간 더 빨라졌다. 하지만 볼이 많아지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4~6이닝 당 20개씩 60개를 던지면서 투구수가 94개로 늘어났다.
6이닝 이후 몸 상태를 고려한 류현진은 감독과 상의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J. P 하웰이 1⅓이닝, 브라이언이⅔이닝, 켄리 잰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 주면서 류현진의 9승에 보탬이 되었다. 류현진은 시즌 14번 등판해 9승 3패로 방어율이 3.06이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