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IFA World Cup Brazil 독일勝

  • 등록 2014.07.15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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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녹슨 전차 군단' 허물을 벗다.

 

축구황제 펠레는 이번 대회 우승국으로 독일과 스페인, 브라질을 예상했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우승국으로 올라가는 문턱에서 넘어졌다. 우승팀은 항상 개최대륙에서 나온다는 징크스도 깨버린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초의 유럽 팀이 됐다. 독일은 우승하기위해 10년이 걸렸다. 요하임 뢰브 감독과 함께 한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독일의 협회는 독일 축구가 전술과 기술이 현대적인 축구를 구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부족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 미래를 위해 독일 협회는 유소년 정책을 시행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스카우팅과 교육이다. 이 전까지 독일의 유소년 선수의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은 프로 클럽의 유소년 팀에만 맡겨져 있었다. 협회는 재능이 있지만 프로구단의 눈에 띄지 못한 지역 소규모 클럽의 선수들을 발굴해 이들에게 협회가 마련한 축구센터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 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큰 역할을 한 독일의 막내 선수 괴체 또한 이 유소년 정책으로 스카우팅 된 선수이다. 마리오 괴체(22)는 독일 대표 팀의 막내로 17살에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6년차 베테랑 선수이다. 독일 대표가 된 것은 18살, 최연소 기록이다.

 

24년 만에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356억 원의 상금까지 거머쥔 독일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정상을 차지한 유럽 팀이 되었으며, 반세기 넘게 계속된 ‘대륙 징크스’를 잠재웠다. 

임지아 기자 yoursoluck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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