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브리티시 오픈 우승

  • 등록 2014.07.21 15:02:05
크게보기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맥길로이가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 7,312야드)에서 열린 제 143회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맥길로이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맥길로이는 공동 2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리키 파울러를 2타차로 따돌렸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맥길로이는 이번 디 오픈 대회를 포함,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상 3승째를 이뤄냈다. 맥길로이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25세 이하의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1989년 북아일랜드 홀리우드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맥길로이는 한때 골퍼로 활동한 아버지 게리 맥길로이의 영향으로 2세 때 골프를 처음 접했다. 2004년 15세 때에는 주니어 라이더 컵에서 유럽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에 웨스트 오브 아일랜드 챔피언십과 아이리시 클로즈 챔피언십의 최연소 우승자였다. 처음으로 유럽투어 무대를 밟은 2006년에는 유럽 아마추어 정상에 올랐다.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맥길로이는 유럽투어와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올해의 PGA 선수’, ‘올해의 PGA 투어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PGA투어에서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도 받았다.

 

맥길로이는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하나 만을 남겨뒀다. 맥길로이는 우승 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더욱 많은 과제가 남겨진 것 같다”면서 “나는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우즈처럼 정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맥길로이는 “내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스물다섯 해 인생동안 메이저 대회를 3차례나 우승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3/4을 달성했다. 내 인생에 이렇게 빨리 꿈이 이뤄질 줄은 전혀 몰랐다.”며 기쁨을 전했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

임지아 기자 yoursolucky85@gmail.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