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확정!

  • 등록 2014.07.29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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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ㆍ단점을 가진 24명의 대표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병역 미필 선수들이 13명, SK를 제외한 각 구단에서 1명 이상씩 선발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투수(11명)=차우찬ㆍ안지만ㆍ임창용(삼성), 유원상ㆍ봉중근(LG), 김광현(SK),

한현희(넥센),이재학(NC), 양현종(KIA), 이태양(한화), 홍선무(동의대)

※포수(2명)=강민호(롯데), 이재원(SK)

※내야수(6명)=박병호ㆍ강정호ㆍ김민성(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외야수(5명)=김현수ㆍ민병헌(두산), 나성범(NC), 손아섭(롯데), 나지완(KIA)

 

이번 대표팀의 강점은 다수의 멀티 플레이어를 보유했다는 것이다. 박병호와 강정호 정도를 제외한 4명의 내야수들이 모두 복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의 강화로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 보통 단기전일수록 특정 선수의 컨디션에 의존하는 바가 큰데, 상황에 맞춰 다수의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경기 중 교체를 통해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확도와 장타력도 강화됐다. 홈런 1,2위의 박병호와 강정호를 중심으로 김현수, 나성범, 나지완 등이 포진한 중심타선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더불어 올 시즌 높은 정확도와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이재원, 손아섭, 민병헌, 김민성 등 좌우타선의 짜임새도 나쁘지 않다.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7세였다. 이번 대회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이다. 프로 국제대회 경험도 별로 없다. 국제대회 경험이라는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현역시절 국제대회서 맹활약을 했던 한 야구 관계자는 “국제대회는 경험보다 개인의 선전이 더 중요한 자리다. 국제대회 경험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다”라며 영향력을 부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전의 국제대회서 예상치 못한 순간 좌초할 경우에는 중심을 잡아 줄 더그아웃의 리더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의 말도 많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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