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MBN 여자오픈 with ONㆍOFF’ 우승!

  • 등록 2014.08.25 18: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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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   역전의 여왕다운 ‘역전승’

 

지난 8월 24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17번째 대회 ‘MBN 여자오픈 with ONㆍOFF’(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원) 가 열렸다.  이 날 우승자는 ‘역전의 여왕’ 이라 불리는 김세영(21,미래에셋)이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들어 신예 강예린(19,하이원리조트)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타수를 잘 지켜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5-71-67)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5월 '2014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우승 후 김세영은 "전반에 쉽게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강예린 선수가 추격해 와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긴장해서 쇼트퍼트를 많이 놓쳤으나 파5홀이 남아 있으니까 기회를 노리자고 생각했다. 파5홀에서 3번 우드와 5번 우드로 한 세컨드 샷이 온 그린 되면서 스코어를 줄이는 데 편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525야드)에서야 우승을 확신했다. 김세영은 "일부러 리더보드를 안 봤다. 마지막 퍼트를 넣어야 우승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종료 후 스코어를 확인하니 두 타 차로 앞서고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역전의 여왕답게 또다시 역전승에 성공한 김세영은 "첫날 선두에 오르면 둘째 날 이상하게 물러서게 된다. 그런데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보니 역전 우승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타이거 우즈 등 최고의 선수들을 보면 역전승을 많이 한다. 선수로서 필요한 기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끝으로 김세영은 "시즌 첫 우승 후 빨리 2승을 하고 싶었다. 이제 3승을 위해 달리겠다. 내년에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KLPGA 대회에 집중할 것이다."며 올해 목표에 대해 밝혔다.

 

'루키'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72-66-67)로 단독 2위에 올랐고 2라운드 단독 선두 박성현(21,넵스)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0언더파 206타(67-67-72)로 3위에 머물렀다.

 

최종라운드에서만 무려 8타를 줄여 내며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배희경(22,호반건설)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73-70-64)를 기록하며 허윤경(24,SBI저축은행), 장수연(20,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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