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를 집어삼킨 대반격의 주인공 ‘백규정’

  • 등록 2014.10.21 1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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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접전 끝에 하나ㆍ외환챔피언십 우승!!

 

백규정(19, CJ오쇼핑)이 지난 10월 19일 인천 스카이72GC 오션 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서 전인지ㆍ린시컴을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대회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우승이다.

국내에서 열린 미 LPGA투어 주관 대회에서 KLPGA투어 선수가 우승한것은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만이다. 지난 달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19, 롯데)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한시즌에 KLPGA투어 선수2명이 미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백규정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웨지샷을 홀 바로 옆에 세워 ‘탭 인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5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백규정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백규정은 지난달 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에서 7타의 열세를 뒤집고 대 역전극을 펼쳤다. 당시에도 후반 11번홀(파6)에서 이글을 낚으며 대반격에 성공했다.

 

신혼여행을 미루고 출전한 박인비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차로 따라붙었으나 합계 9언더파 4위로 그쳤다. 티샷 난조로 애를 먹은 김효주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7언더파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셸 위(미국)와 카트리오나 매슈(스코틀랜드)가 함께 8언더파 공동 5위를 했다. 

 

임지아 기자 yoursoluck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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