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4일 양산시청 센터 김유리(24)를 영입했다.
2010-2011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던 김유리는 두 시즌을 뛴 뒤 V-리그를 떠났다. 이후 실업팀 양산시청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2014년 종별선수권대회, 실업연맹전 우승을 견인했다.
키는 182cm. V-리그 통산 성적은 46경기에 출전해 118점을 올렸다. 블로킹은 33개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GS칼텍스 역시 양산시청에서 둥지를 옮긴 세터 정지윤의 활약이 매우 컸다"며서 "프로배구로 복귀한 김유리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리는 "다시 시작하는 프로선수 생활인 만큼 후회없는 선수 생활과 기업은행 V2 달성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