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볼빅, 2014년 LPGA 평균상금 1위

  • 등록 2015.02.16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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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더 빛나는 볼빅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는 올 시즌 총 33개의 정규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비해 대회 수가 1개 늘어났다. 총상금은 2014년(5755만 달러)보다 조금 늘어난 6160만 달러(한화 약 682억원), 대회당 평균 상금액은 지난해(179만 달러)보다 2만 달러 늘어난 181만 달러(한화 약 20억원)다. 최근 LPGA투어의 흥행열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렸다.

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팀 볼빅은 LPGA투어에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며 국위선양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골프단의 선두주자 팀 볼빅은 비 시즌 동안 신규 선수 계약과 함께 이일희와 포나농 팻럼 등 기존 선수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단의 살을 찌웠다. 여기에 볼빅 특유의 탁월한 기술력과 탄탄한 지원에 힘입어 2015년에는 지난해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월)에는 2015시즌 LPGA투어 개막전이 열린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에서 ‘2015시즌 LPGA투어 팀 볼빅 발대식’을 갖고 LPGA투어 순항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LPGA 무대에서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한국 골프단의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팀 볼빅은 지난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비롯해 톱5 12회, 톱10 32회, 톱20 71회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골프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인우드 LPGA 클래식과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는 팀 볼빅 선수 4명이 2주 연속 톱10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골프용품 조사기관 ‘대럴 서베이(Darrell Survey)’에 따르면 2014년 LPGA투어 32개 대회에서 팀 볼빅 선수들이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32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볼빅 볼은 총 223개가 사용되어 볼당 평균상금액 부문에서 볼빅 볼을 사용한 선수의 1인당 평균 상금은 1만6989달러(약1866만원)로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볼빅은 지난해 미국, 아시아, 유럽 등 31개 국가를 상대로 수출액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배 상승한 액수로 2015년에는 그 상승폭이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2015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는 15개국의 기업으로부터 총판 문의가 이어져 최소 7개국의 기업과 총판계약 성사가 유력하다. 이 기세라면 수출액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 돌파는 시간문제다. 2014년 미국 시장 골프공 점유율 부문 1.5%로 2013년 런칭 후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빅의 성장세도 호재다.




팀 볼빅의 기세는 올해도 맹렬하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랭킹 10위(104만8932달러)에 오른 최운정을 비롯해 미즈노 클래식 우승자 이미향, ‘태국의 박세리’ 포나농 팻럼 등이 건재하다. 여기에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 18위로 통과해 조건부 시드를 획득한 케이시 그리스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80야드를 자랑하는 새디나 팍이 새로 합류해 신바람을 예고했다.

임지아 기자 yoursoluck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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