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한국 대 뉴질랜드 평가전 하프타임에 열리는 차두리 은퇴식에서 등번호 '22'와 영문명 'CHA Duri'가 금색으로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유니폼에는 14년간 차두리가 뛴 경기 기록을 새길 예정이며 이와 함께 금색 축구화도 선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 경기에서 차두리가 돋보일 수 있도록 특별히 유니폼을 제작했으나 실전에는 착용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해 선물 받을 금빛 유니폼이 경기에도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금빛 유니폼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차두리가 경기 중에 입을 수 없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게 될 팬들에게 궁금증을 키웠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은 내일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