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개막 2연패에 선발 우규민의 부상 악재까지 겹쳐 고민에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규민이가 지난 24일 훈련을 하다가 수술한 부위에 탈이 났다. 복귀까지 3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대체자로 장진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 말에 왼쪽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겨울 내내 사이판에서 재활을 하고 올 시즌에 복귀한 우규민은 개막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LG 선발진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