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감독, FIFA 발롱도르 시상에 부정적

  • 등록 2015.04.10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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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이 축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해 관심을 모은다.

무리뉴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나눈 인터뷰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발롱도르 시상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의 의견이 옳다"며 자신도 발롱도르 시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발롱도르로 인해 축구에서 팀 개념이 조금 사라지고 있다. 선수가 개인 성적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축구는 단체 스포츠다. 만약 개인의 활약이 한 그룹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환영한다. 하지만 팀이 개인을 위해 움직이는 건 아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1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있을 때,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의 2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수상에 유감을 표하면서 스페인 일간지에 메시보다 이니에스타나 사비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생각이 몇 년 사이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첼시FC 한국 공식 홈페이지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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