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양지호, 2015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 우승

  • 등록 2015.05.04 10:30:24
크게보기

골프계 진짜사나이들, 연거푸 우승

상무 양지호, 2015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 우승
골프계 진짜사나이들, 연거푸 우승






국군체육부대 소속 양지호(26)가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레이크 힐스 경남 컨트리클럽의 페리돗, 제이드 코스(파72, 7,118야드)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 4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같은 소속 허인회(26)와 맹동섭(28)이 각각 KPGA 투어 개막전과 챌린지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군에 입대한 프로골퍼들의 맹위가 KPGA를 흔들고 있다.

대회 첫째 날 양지호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위 허인회(28)와 홍판규(24)에 1타 차 앞선 상태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양지호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이날 2위에 오른 한영섭(31)을 7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국군체육부대 소속 3인, 허인회, 맹동섭, 양지호는 KPGA 투어와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을 이어가는 진풍경을 그리고 있다.

2012년 JGTO 챌린지투어 노빌컵(Novil Cup)에서 우승한 이후 본 대회 우승으로 국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양지호는 “대회가 열린 코스는 좁은 페어웨이로 OB(Out of Bound)를 범할 확률이 높아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전한 플레이를 선호했다”며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훈련으로 샷감이 좋아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양지호는 “상무의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 우승 할 수 있었다”며 “군입대 후 단체 생활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개인 생활을 할 수 없어 소속 선수들이 서로 스윙을 교정해 주는 등 레슨도 같이 하며 훈련해왔다. 좋은 결과를 내 기쁘고 군인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양지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지만 최종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오늘의 시작이 미래의 큰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허인회는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맹동섭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