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애틀의 오른손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개인 통산 2천 탈삼진을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초 선두 타자 샘 펄드를 맞아 2스트라이크 3볼 상황에서 시속 148㎞짜리 바깥쪽 직구를 던져 스탠딩 삼진 처리해 2천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나이 29세 32일로 메이저리그 역대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2천 탈삼진을 이뤘다.
전날까지 1천995개의 삼진을 잡은 에르난데스는 이날 6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7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친 에르난데스는 팀의 4-3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MLB.com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