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 8천600 유로)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며칠 전 끝난 ATP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기에 더 안타깝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단식 1회전에 출전한 정현은 재러드 도널드슨(156위·미국)에게 0-2(0-6, 1-6)로 완패했다.
예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69위)이 가장 높아 톱 시드를 받은 정현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17일 서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꼬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향한 정현은 현지 날짜로 자신의 생일에 예선 1회전에 나섰으나 한 게임밖에 따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