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골프장, 캐디 선택제 점진적 시행

  • 등록 2015.05.20 15: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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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주 골프장부터 확대예정

군골프장, 캐디 선택제 점진적 시행
동여주 골프장부터 확대예정






국군복지단은 골퍼가 캐디를 사용할지 말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캐디 선택제도를 군골프장에 도입해 캐디 수를 줄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복지단은 6월까지 동여주골프장부터 캐디 선택제를 운영한다.

또 시험운영 후 국군복지단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태릉, 남수원, 처인)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각 군에서도 캐디선택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동여주 골프장에서 먼저 시행한 후 각 군 골프장 적용여부는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총 29곳으로 공군 13곳, 육군 7곳, 해군 5곳, 국군복지단이 4곳을 운영하고 있다. 군 골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캐디인원수는 약 900여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군에서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이유는 최근 군 고위관료가 군골프장에서 캐디를 우롱하거나 추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아 조치한 결과로 보인다. 또 군인 체력단련장 명분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일반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운영해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군골프장에서 캐디 선택제를 일반인들까지 적용한다면 지역 골프장들이 경영악화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동여주cc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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