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골프 영웅 양용은, 일본 야마젠그룹과 전속계약

  • 등록 2015.05.21 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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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골프 영웅 양용은, 일본 야마젠그룹과 전속계약






아시아 최초의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3)이 일본 투어에 복귀하면서 야마젠그룹(회장 최종태)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8일, 양용은은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야마젠 그룹의 다이센 골프클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복귀 소식을 들은 야마젠그룹 최종태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권했고, 양용은이 이를 수락하며 전속계약은 성사됐다. 

최종태 회장은 2년 전 이토추상사로부터 37만 평(약 122만㎡)의 정규 18홀을 갖춘 이 골프장을 사들였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순위에서 2400여 개의 일본 골프장 가운데 30위 안에 들어 있는 명문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전에도 고 구옥희, 고우순 등 여자 골퍼들과 김종덕, 최경주, 허석호, 장익제, 박성준 등 남자 골퍼들을 꾸준히 후원했다.

한편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하기로 했고, 최 회장은 다이센골프 클럽하우스에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코리아오픈 홈페이지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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