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

  • 등록 2015.05.22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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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






LA다저스 투수 류현진(28)이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엘라트레체 박사의 집도 아래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LA타임스는 다저스가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고 보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때까지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 증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찢어진 것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엘라트레체 박사가 확인한 것은 (류현진의 어깨 부위)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날 수술에서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은 꿰매고 나머지는 깨끗이 청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LAT는 이어 류현진이 수술을 마친 만큼 재활을 통해 내년 봄 스프링캠프에 컴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로 LA 다저스 구단의 주치의다. 

사진:LA다저스
 
문신웅 기자 moonsw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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